워너원피스톨즈가 돌아왔다아아아앙 계속되는 이야기.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아직도 기억하고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는 과한 땡큐입니다. ------------------------------------ "그르릉.. 그르릉.." 고요한 밤중에 낮게 울려 퍼지는 따듯한 숨소리. 포근하고 안락한 그 숨소리를 미동도 없이 듣는 사람이 있었으니.. 성우는 검은색 눈동자...
“니엘아아..” 하얗고 폭신폭신한 이불 속에서 손 하나가 쑤욱 올라오더니 옆 사람을 톡톡 건드렸다. 으음?? 건드려진 사람이 잠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눈을 껌뻑껌뻑하면서 기지개를 주욱 키는 사이 곧게 뻗은 손가락이 이번에는 꿈틀거리는 옆 사람의 어깨죽지를 사르륵 쓸었다. “햄.... 왜.. 와 그라노”“니엘아.... 나 무울...” 여전히 잠에서 깨지 ...
"으아 ~ 피곤하다" "성우 많이 힘들어? 쉬고 있어. 점심 먹자." 마트에서 식료품과 생활 용품, 온갖 가구를 사고 돌아온 성우가 들어오자마자 신발을 벗어던지며 소파에 늘어졌다. 뒤따라 들어오며 현관에 마중나온 모모를 안아든 다니엘이 잔뜩 기운이 빠져 늘어진 성우를 바라보고는 점심 준비를 해주겠다며 주방으로 향했다. 딱 붙는 검은색 폴라티를 입은 다니엘의...
처음 보는 고딩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카페에 앉아 이런 한담을 나누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외부 활동을 잘 하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성우에게 이는 매우 낯선 경험이었다. 나는 매우 어색한데.. 쟤는 굉장히 태연해보이네. 진영의 평온한 표정에 어색한 기분이 조금은 누그러든 성우가 고개를 틀어 요정 상태에서 과자를 나란히 품에 안고 있는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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